저는 올해 지방대 문과계열 전공으로 졸업을 했고, 졸업 후 공시 준비를 할 계획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크게 관심있는 분야는 없었고 그냥 무난하고 안전하게 공무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돈을 많이 벌고싶다는 꿈은 있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이제서야 현실적으로 공무원으로는 이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길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고등학교때 미리 이걸 생각하고 전망이 있는, 대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전공으로 대학을 왔다면 더 나았겠지 후회도 됩니다. 지금 제가 4년동안 배운 전공으로는 대기업에서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지금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현실적으로 지금 제가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과 그걸로 지원할 수 있는 대기업, 취업 경로 입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 만큼의 노력으로 진로 경로를 바꿀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 바꿔서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직업을 갖고싶습니다. 정보가 너무 없어서 지식인으로 도움을 청합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자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할지 글에서 그대로 느껴지네요. 공무원 준비를 하려던 계획을 접고, 이제 와서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면 ‘내가 너무 늦은 건 아닌가’ 하는 불안이 커지실 거예요. 하지만 20대 초반이라면 아직 충분히 도전할 시간이 있고, 무엇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싶다”는 목표가 분명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제가 현실적인 방향을 정리해드릴게요.
문과 전공자의 현실적인 대기업 진입 경로
대기업에서 신입을 뽑을 때 전공을 100% 맞추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경영지원(인사·총무·재무·법무), 영업/마케팅, 서비스 기획, 무역·물류, 금융권 등은 인문·사회계열 졸업생도 지원 가능합니다.
특히 영업/마케팅 직군은 성과에 따라 연봉과 인센티브 차이가 크고, 커리어 성장 기회도 많습니다.
IT·데이터 직군도 최근에는 전공 불문으로 입문 가능한 교육과정(코딩 부트캠프, 데이터 분석 교육 등)이 많아 문과 출신 취업 루트로 각광받고 있어요.
현실적으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스펙
공무원 시험 준비하듯 꾸준히 공부한다면 1~2년 내에 취업 경쟁력을 확 높일 수 있어요.
국제무역사/물류관리사: 무역·물류 분야 대기업 입사에 도움
회계 관련(전산회계 1급, FAT, TAT): 재무·회계·관리직군 지원에 유리
컴퓨터 활용 능력 1급: 거의 모든 기업에서 기본 우대
SQLD(데이터 자격증): 데이터·IT 분야 입문 루트로 적합
어학 점수(토익, 오픽/토스): 대기업 공채 기본 스펙
추천 경로
대기업 신입 공채: 자격증+어학 점수를 준비하면서 도전
공공기관 채용: 문과 졸업자에게도 열려 있고, 연봉/안정성 모두 괜찮음
IT·데이터 교육 후 전환 취업: 코딩 부트캠프나 정부 지원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비전공자 → IT직군’으로 진입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연봉도 공무원보다 확실히 높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후회보다는 지금부터의 선택이 더 중요해요. 전공이 발목을 잡는 게 아니라, 지금부터 쌓을 실무형 자격과 경험이 관건입니다.
공무원 시험처럼 장기간 올인할 각오가 있으시다면, 자격증·어학+인턴·교육과정을 병행하면 충분히 대기업 혹은 안정적이고 연봉 좋은 직장을 잡을 수 있어요.
무엇보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목표가 있으니, 공무원보다는 기업체 쪽이 맞는 선택이세요.
질문자님은 아직 늦지 않았고, 오히려 방향을 바꾼 게 더 현명할 수 있어요. 천천히 하나씩 준비해 나가시면 분명 좋은 길이 열릴 거예요. 힘내세요, 정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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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