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새롭게 발표한 블록체인 인프라 '기와'는 옵티미스틱 롤업 구조를 통해 높은 확장성과 낮은 수수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인프라가 추구하는 주요 목표와 기능, 그리고 이를 통해 기대되는 변화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특히, 기존 금융 서비스의 웹3 기반 전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질문이세요. 두나무가 이번에 발표한 ‘기와 (GIWA)’ 인프라에 대해 공개된 자료들을 종합해서, 주요 기능과 목표, 기대효과, 그리고 금융 서비스의 웹3 전환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같이 정리해 드릴게요.
1. ‘기와 (GIWA)’란 무엇인가
GIWA = “Global Infrastructure for Web3 Access” 의 약자로, 웹3 진입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를 뜻합니다. (바이라인네트워크)
두나무는 이번 UDC 2025에서 기와체인 (Layer-2 블록체인) 과 기와월렛 (통합 지갑 앱) 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두나무)
현재는 테스트넷 단계이며, 개발자 문서 등도 일부 공개된 상태입니다. (비즈워치)
2. 주요 기능 및 기술적 특징
기와는 아래 핵심 기능과 구조를 중심으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3. 목표 및 방향성
GIWA가 지향하는 주요 목표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웹3 대중화 / 진입 장벽 낮추기
기술적으로 복잡한 부분을 숨기고, 일반 사용자와 전통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채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복잡한 지갑 운영이나 가스비 관리에 신경 쓰지 않도록 페이마스터나 온체인 베리파이 같은 편의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금융 친화적 블록체인 인프라
전통 금융 서비스, 규제가 요구되는 금융 서비스가 웹3로 진입하기 위한 인프라 역할을 하려는 지향이 강합니다. 스테이블코인, 지급결제, 자산관리 등 기존 금융 영역을 온체인 기반으로 바꾸려는 구상이 포함됩니다.
내수 + 글로벌 확장 조합
한국 기반에서 시작하되, 글로벌 개발자와 사용자에게도 매력적인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미국 / 싱가포르 쪽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응하려는 전략도 일부 드러납니다.
유동성 기반 생태계 구축
업비트가 확보한 사용자, 자산, 스테이킹 자본 등 유동성을 이용해 GIWA 생태계 초기 활성화를 유도하고, 네트워크 효과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규제 수용성과 신뢰 설계
KYC, 온체인 확인, 인증 기관 연계 등 규제 요건을 만족하면서도 탈중앙성 / 블록체인 특성을 유지하려는 균형 지향이 보입니다. 즉, 금융 영역의 법제도 틀 속에서도 작동 가능한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목표 중 하나입니다.
4. 기대되는 변화 및 파급 효과
GIWA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게 되면, 여러 영역에서 변화가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 기존 금융 서비스 → 웹3 전환 가속
지급결제, 송금, 정산 등 금융 인프라들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스테이블코인이 연계되면 법정화폐 연동이 강화되어, 온체인 기반 실사용 결제 사례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들도 블록체인 인프라 없이도 웹3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기 쉬워질 수 있고, 규제 준수를 위한 인증·검증 구조가 마련되면 진입 장벽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나) 생태계 경쟁 구도 변화
지금까지 미국·싱가포르 쪽 블록체인 중심의 생태계가 우위에 있었던 반면, 한국 기반의 인프라가 한 축으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 개발자나 프로젝트가 자국 기반 인프라 위에서 성장하는 기회가 생길 수 있으며, 해외 프로젝트 유치 가능성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다) 유동성 확장 + 플랫폼 효과
업비트 중심 유동성을 활용해 초기 사용자와 자본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산 간 이동, 스테이블코인 유통, 디파이(DeFi), 토큰화(RWA) 등 금융 기능들이 GIWA 위에서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 사용자 경험 개선
일반 사용자도 복잡한 지갑, 가스비 걱정 없이 블록체인 서비스에 접근 가능해질 수 있고, 지갑 관리나 자산 조회가 통합된 UX를 제공받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5. 주의할 점 및 도전 과제
아직은 테스트넷 단계인 만큼 실전 안정성, 보안성 검증이 중요합니다.
규제 환경 변화가 크기 때문에, 금융 규제나 가상자산 관련 법제의 변화가 기와의 운용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 vs 중앙화 요소 간의 균형: 인증 기관, KYC, 온체인 베리파이 등 중앙화 요소가 얼마나 통제되는지가 향후 신뢰성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 생태계 확보: 많은 프로젝트와 사용자들이 기와 위로 유입되어야 네트워크 효과가 실질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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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야지! 참아라! 그러면 잘 되어 갈 걸세. 친구여, 정말 자네 말이 맞네. 세상 사람들 틈에 끼여 날마다 일에 쫓기며,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과 그들의 행동을 보기 시작한 이후로 나는 나 지신과 휠씬 더 잘 타협할 수 있게 되었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